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26)이 연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22)의 불륜을 참지 못하고 동거하던 집을 떠났다.
미국 피플 등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동거하던 LA 저택을 나왔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19세 연상의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41)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해 화가 나 별거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US 위클리는 로버트 패틴슨 측근의 말을 인용해 “패틴슨은 대단히 상심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며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용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 헌츠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밀회를 즐긴 사실이 보도돼 충격을 주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5일 대변인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순간적인 실수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남자친구 로버트 패틴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를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롭스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 ‘브레이킹던 part2’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영화 ‘브레이킹던 part1’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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