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조여정, '애틋 눈빛' 캐릭터 스틸 공개

 영화 ‘후궁:제왕의 첩’(김대승 감독) 조여정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조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으로 분해 어긋난 사랑에 휩쓸린 한 여인의 운명을 다양한 연기 폭 안에 담아냈다.

 1일 오전 공개된 스틸에서는 눈물을 머금은 애틋한 눈빛과 고운 선을 드러낸 여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여정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굉장하다는 생각과 함께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며 “화연은 본인에게 다가오는 운명의 파도를 피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용감한 여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이 눈을 보고 캐릭터의 생각을 알 수 있도록 눈 속에 진실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며 “눈을 뗄 수도 없고 숨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영화”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 역시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대승 감독 역시 “항상 역할의 감정을 준비하는 조여정의 연기에 대한 욕심이 영화의 완성도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평했다.

 한편, ‘후궁: 제왕의 첩’은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과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이 출연한다. 6월6일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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