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A씨, 섹스비디오 유출…충격적인 내용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A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섹스 비디오가 인터넷에 유출돼 연예계에 다시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4일 오후 한 블로그에는 ‘방송인 A양 SEX VIDEO’라는 제목의 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2분50여 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A씨로 의심되는 여성이 한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이 영상은 현재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동영상을 올린 이는 자신을 A씨 전 애인의 친구라고 주장했다.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온갖 가식과 이기심으로 남을 아프게 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A씨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며 “자선단체 홍보대사, 방송인, 전 미스코리아, 전 아나운서라는 타이틀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먼저 인간이 되어야죠. A씨도 아파봐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합니다”라고 A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동영상은 A씨가 동거했던 연인과 찍은 것 입니다”라고 설명하며 A씨의 동거, 임신중절, 전 애인에게서 받은 금전적 혜택 등을 언급했다. “A씨의 친오빠라는 사람이 해결사들을 고용해 전 애인을 구타한 뒤 감금, 그리고 절대 폭로하지 않겠다는 혈각서를 쓰게 했습니다”라고도 폭로했다.

 블로그에는 A씨의 동영상과 더불어 나체 사진, 여권 스캔 사진 등이 함께 게재됐으며 “원한다면 동영상과 사진들을 더 보내주겠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격적인 A씨 섹스비디오는 진위가 가려질 때까지 연예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