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도 소녀시대의 한 해였다.

21일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국민들이 뽑은 ‘올해의 가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조사는 만 13세 이상의 남녀 3401명을 무작위 추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선정하는 설문에서 소녀시대는 31.5 %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는 연령별 선호도에서도 폭 넓은 지지를 얻었다. 10대 43.2%, 20대 40.6%, 30대 43.1%, 40대 33.0%, 50대 21.6% 등 높은 득표율로, ‘연령별 좋아하는 가수 순위’에서도 10대부터 무려 50대까지 모두 1위에 랭크됐다. 연령과 상관없이 전국민적으로 사랑 받는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불어 소녀시대는 국민이 뽑은 2010 최고의 인기가요에서도 최근 발표한 ‘훗(Hoot)’이 1위, 2집 타이틀 곡 ‘Oh!’가 2위에 올라, 지난해 ‘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1,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차트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2년 연속 대상과 멜론 뮤직어워드 2009, 2010 아티스트상 연속 수상, KBS 뮤직뱅크 연말 결산 2년 연속 1위는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에서도 올해의 가수와 가요를 2년 연속 석권하는 놀라는 기록을 세워, 명실상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국민 스타임을 확인케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4일 일본 Top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의 연말 결산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에 출연하며, 25일에는 MBC ‘음악 중심’ 연말결산을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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