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vs 소설', 가요계 실력파들의 대결 치열해

소설. 엔미디어 제공, 허각. SBS 제공
가요계 무림고수들간의 대결이 치열하다.

대국민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 2’로 떠오른 허각과 신예 가수 소설(본명 김현철)이 온라인 음원사이트인 싸이월드 배경음악 인기순위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 8일 온라인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소설의 첫 디지털싱글 타이틀곡 ‘두근두근 뛰는 가슴 사랑이 온 건지’가 9일 현재 싸이월드 배경음악 인기순위 1위와 2위를 오가고 있다. 소설은 출시와 함께 이틀 연속 싸이월드 배경음악 부분에서 이처럼 허각과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바이브 윤민수와 실력파보컬 그룹 포맨이 보컬로서의 탁월한 가능성을 인정한 신예 소설은 현재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타이틀곡 ‘두근두근 뛰는 가슴 사랑이 온 건지’는 남몰래 좋아하던 여자친구에게 처음 사랑 고백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표현한 곡으로 작곡가 김병석이 작사작곡했다.

허각 역시 일반인에 지나지 않았으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슈퍼스타K 2’의 우승자가 되면서 가요계에 핫 데뷔했다.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소녀시대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이들 가요계 무림 고수들의 대결이 모처럼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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