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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락락락(락 Rock 樂)'의 한 장면. KBS 제공 |
8일 KBS에 따르면 KBS2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이 오는 27일 밤 11시15분 4부작 드라마 ‘락락락(락 Rock 樂)’(박경선·방효금 극본, 이원익 연출)을 첫방영한다.
‘락락락’은 지금은 예능에서 ‘국민할매’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험난한 음악인생을 살아온 기타리스트 김태원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원을 연기할 주인공은 최근 드라마 ‘파스타’와 ‘내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한 노민우가 맡았다. 노민우는 실제 8살 때부터 기타를 독학으로 배웠고, 밴드 트랙스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
극중 시나위의 기타리스트이자 록의 전설로 불리는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 역에는 넥스트의 전 기타리스트 데빈이, 고등학교 시절 김태원의 라이벌인 지미 역에는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 기타리스트 노민혁이 캐스팅됐다.
특히 부활의 창단 멤버이자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실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부활과 김태원의 음악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진짜 힘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려고 한다. 부활과 마주친 당시 음악인들을 통해 최근의 대중음악과는 다른 색깔의 음악을 담아내고자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락락락’은 ‘드라마 스페셜’이 시도하는 연작드라마의 첫 작품으로써, 후속시리즈로는 4부작 ‘특별수사대 MSS(무소속)’와 8부작 ‘화이트크리스마스’ 등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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