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모토아래 지난해 방송을 시작한 ‘슈퍼스타K2’는 케이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시청률 고공비행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8회는 평균 시청률 12.756%(이하 AGB닐슨미디어 리서치)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 14.78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적으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의 척도는 시청률 1%인 걸 감안하면 ‘슈퍼스타K2’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올해 2회째를 맡은 ‘슈퍼스타K’는 지난해 본선 진출자들의 속속 가수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서인국, 조문근 등이 메이저 기획사에 들어가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들은 지난해보다 더욱 수준이 높아졌다. 학창시절 급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아픔을 딛고 장재인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현역 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했던 존박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시즌 2를 맞은 ‘슈퍼스타K’는 명실상부한 실력파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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