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민정', 가수 데뷔?… '시라노;연애조작단' 디지털 음반 전격 발매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출연한 엄태웅.
‘엄태웅과 이민정이 가수 데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김현석 감독, 명필름 제작)의 주연배우인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가수로 데뷔한다. 바로 영화의 주제가를 이들 출연배우가 직접 부른 것. 엄태웅·최다니엘이 부른 ‘청계산 가버렸네’와 이민정·박신혜의 ‘당신이었군요’가 수록된 디지털 음반이 7일 전격 공개된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출연한 이민정.
‘청계산 가버렸네’는 뮤직비디오 선공개로 이미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곡. 독특한 제목과 위트 넘치는 가사, 유쾌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뒤를 이어 새롭게 공개되는 ‘당신이었군요’는 여성적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고교 시절 2년간 성악 공부를 했다는 이민정과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이미 발군의 노래 실력을 검증 받은 박신혜의 깨끗한 음색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두 곡 모두 영화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독이 직접 가사를 써 눈길을 끈다.

연애를 대행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16일 개봉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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