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클립스’, 개봉일 하루 앞당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영화 ‘이클립스’가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당초 7월8일에서 하루 앞당긴 7월7일로 개봉을 확정한 것. 이와 함께 할리우드 차세대 비주얼 아티스트로 떠오른 데이비드 슬레이드 감독이 창조한 환상적인 ‘이클립스 월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뮤직비디오 연출로 이름을 알린 감독답게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는 영화에 큰 영향을 미치며 영상과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게 했다.

 데이비드 슬레이드 감독은 작업 과정에 있어서도 전편의 제작진,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었는데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비롯한 배우들은 감독과의 흥미로운 작업, 그의 뛰어난 액션과 드라마 연출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화와 초자연현상을 좋아하는 데이비드 슬레이드 감독의 감각은 ‘이클립스 월드’ 창조에 더욱 막강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트와일라잇’ 캐서린 하드윅, ‘뉴문’ 크리스 웨이츠에 이어 ‘이클립스’를 연출한 데이비드 슬레이드 감독은 영국 출신으로 미술을 전공한 후 뮤즈(Muse)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대중들의 이목을 끈다. 이후 직접 시나리오를 쓴 저예산 장편 데뷔작 ‘하드 캔디’로 2005년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고 이어 스페인 시체스영화제에서 작품상, 각본상, 관객상 3관왕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차세대 할리우드 신예 감독으로 등극한다. 이후 거장 샘 레이미 감독에 눈에 띄어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로 다시 한번 감각적인 영상 스타일과 이야기로 호평받는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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