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
2007년 ①정근우 ② 조동화 ③이진영 ④이호준 ⑤정경배 ⑥박재상 ⑦김재현 ⑧최정 ⑨박경완
2008년 ①정근우 ②박재상 ③박재홍 ④김재현 ⑤박경완 ⑥이진영 ⑦최정 ⑧나주환 ⑨조동화
▲2차전 선발 라인업
2007년 ①정근우 ②조동화 ③이진영 ④이호준 ⑤박재홍 ⑥정경배 ⑦박경완 ⑧최정 ⑨김강민
2008년 ①정근우 ②박재상 ③김재현 ④박재홍 ⑤이진영 ⑥최정 ⑦나주환 ⑧박경완 ⑨김강민
바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이호준과 정경배의 부재다. 그렇다면 김성근 감독의 SK가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지난해와 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김 감독이 베테랑에게 팀의 운명을 맡긴 점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김재현과 박재홍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클린업트리오가 박재홍(35), 김재현(33), 박경완(36) 등 팀내 최고참 트리오였다. 2차전에서는 1차전 삼진 3개의 박경완이 8번으로 내려갔지만 김재현, 박재홍의 뒤를 중고참 이진영(28)이 받쳤다.
선발 라인업은 선수의 상태와 상대투수 등 여러 요소가 고려되지만 김 감독이 김재현, 박재홍, 박경완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에게 기대를 건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는 김재현을 3번 지명타자, 박재홍을 5번 우익수로 선발 기용한 잠실 3차전부터 대반격을 개시해 4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을 따냈고, 김재현이 첫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호준과 정경배가 빠져 약화된 공격력을 베테랑의 경험과 젊은 패기의 조화를 통해 완벽하게 커버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
문학=스포츠월드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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