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내 사랑 내 곁에' 영화 출연 번복 '물의'

 

 한류 스타 권상우가 다음달 중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영화사 집 제작)의 출연을 갑작스럽게 번복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권상우는 지난 26일경 영화사에 일방적으로 이같이 통보하고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하차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흥행감독 박진표 감독의 신작 영화이자 권상우와 함께 충무로 최고의 흥행 퀸 하지원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작품.

 영화사 집의 한 관계자는 “얼마 전부터 권상우씨와 연락두절 상태였다가 일본 팬미팅을 다녀와서 이야기하자며 미루다가 팬미팅에서 차기작이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라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작사나 함께 캐스팅된 하지원씨나 모두 당황스러워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 출연과 관련해 최종 계약서를 체결하지 않고 구두로 합의만 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상호간에 합의가 된 상태에서 지난 9월23일 출연 확정과 11월 크랭크인 예정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까지 한 터라 이번 사태는 다소 충격적이다. 더욱이 ‘내 사랑 내 곁에’는 주조연급 캐스팅을 끝내고 스태프 구성 및 촬영준비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로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출연 번복으로 제작사에도 상당한 제작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글 한준호, 사진 김두홍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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