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달군 에픽하이, 국내 투어공연 돌입

일본에서의 첫 콘서트로 일본 관객들을 매료시킨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국내 투어에 돌입한다.

 에픽하이는 이달 중순경 소품집 앨범을 발표한 후 27일 서울 올림픽공원을 시작으로 10월3일 부산 KBS 홀까지 ‘에픽하이 The Parade 2008 Tour’란 타이틀을 내걸고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본 요코하마 블리츠에서 가수 테이와 합동 공연을 펼친 에픽하이는 ‘원(One)’, ‘브레이크다운(Breakdown)’, ‘플라이(Fly)’ 등을 선보여 한국 힙합을 일본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미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에픽하이의 음악을 접한 일본팬들은 테이에 이어 에픽하이가 등장하자마자 뜨거운 함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한 일본 관계자는 “에픽하이의 힙합은 일본인들에게도 강한 중독성을 가져다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 무대로 일본 관객들과 만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무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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