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전 총 5개 홈런 ‘진기명기쇼’

롯데가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며 5연승을 이어갔다. 롯데와 한화는 총 5개의 홈런을 주고받으며 프로야구가 열리기만 목놓아 기다린 팬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홈런쇼의 주연은 롯데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였다. 가르시아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정민철로부터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가르시아는 이어 한화 외국인 투수 클락의 3회말 역전 3점 홈런으로 전세가 3-4로 뒤집힌 4회초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정민철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5호, 통산 583호 연타석 홈런이자 가르시아 개인으로서는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롯데는 4-4이던 5회 2사 2루에서 조성환이 다시 좌중간 투런 홈런을 날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이대호는 6-4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월드 이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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