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도 달아공원 인근에 조성된 통영ES는 이탈리아의 남부 휴양섬 샤르데이니아를 컨셉트로 지어졌다. 대지 19만8000m²(6만평)에 별장 스타일의 객실 120실이 조성됐다. 모든 객실에서는 한산도가 조망된다. 특히, 건물이 남향이라 해와 달이 떠서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은 또 같은 모양과 같은 평면이 전혀 없다. 창문도 모두 제각각의 크기로 지어졌다. 객실 내부는 미로형으로 꾸며졌다. 침실 외에 차를 마시는 방과 자쿠지가 놓인 거실이 있으며 3층 높이의 지붕마루도 있다. 일반 콘도가 아닌 자신만의 별장을 찾은 느낌을 준다.
통영ES는 앞으로 통영이 예술의 도시라는 점을 착안, 객실을 통영과 인연이 있는 예술가의 작품이나 유품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테면, 윤이상의 악보나 박경리의 습작노트를 전시하거나 통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예술의 분위기가 물씬하게 꾸밀 예정이다.
부대업장으로는 바다가 조망되는 수영장 2곳과 실내와 야외의 카페 등이 있다.
한편, 통영ES는 제천ES와 달리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객실도 분양하고 있는데, 분양가는 패밀리형(66.116m²) 3000만원, 로얄형(99.174m²) 4500만원이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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