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룽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유승준은 지난 5월말 JC그룹과 7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JC그룹은 유승준을 아시아 및 세계 시장을 겨냥한 액션 배우로 키울 계획이다.
JC그룹 코리아의 이미선 대표는 “청룽과 유승준이 지난 5월말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7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청룽이 직접 매니지먼트에 나선 후배는 현재 유승준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청룽은 자신의 뒤를 이어 유승준이 세계 시장에서 액션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유승준은 뛰어난 댄스 가수이고,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며 중국어에도 능하기 때문에 할리우드로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JC그룹은 연예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청룽이 출연하는 영화를 직접 제작·투자하는 회사. 올초에는 미국 메이저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현재 ‘폴리스 스토리’, ‘홍번구’,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등을 만든 탕지리 감독이 차기작에 유승준 캐스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승준은 베이징에 있는 JC그룹 액션 스쿨에서 무술과 연기 훈련를 받고 있으며, 배우 데뷔를 준비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음반 작업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관련 뉴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