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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열린 ‘e스타즈 서울 2007’ 경기 모습. |
무더운 여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게임문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문화축제인 ‘e스타즈 서울 2008’(서울시·중앙일보 공동주최)을 24∼27일 서울 SETEC(서울무역컨벤션센터)에서 펼친다.
서울시는 새로운 여가 문화로 떠오른 게임의 건전한 문화 정착과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e스타즈 서울 2008’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정상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e스포츠 올스타 매치인 대륙간 컵은 40여개국 26만 글로벌 팬이 직접 투표에 참가하는 등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왔다. ‘카운터스트라이크 1.6’, ‘워크래프트3’ 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매치는 전 세계 e스포츠 팬과 선수들, e스포츠 전문가들이 삼위일체가 만들어낸 역대 최고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 국산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챔피언십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FPS게임 ‘서든어택’과 농구를 소재로 한 게임 ‘프리스타일’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든어택은 한국과 일본팀이 4강에 진출해 한일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프리스타일은 한국·중국·일본·태국 팀이 아시아 최강을 가리기 위한 혈전을 펼칠 태세다.
행사 기간 중 ‘e파티’와 ‘게임테마파크’도 열린다. e파티장에서는 ‘헉슬리’의 ‘하이브리드파티’, ‘테일즈런너’의 ‘테일즈런너 대운동회’가 진행되며, 게임테마파크에서는 한국 게임산업 10년을 돌아보는 전시관과 게임 체험존이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290억원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펀드를 조성했고, 올해에도 200억 규모의 ‘제2호 디지털 콘텐츠 펀드’를 조성 추진 중”이라며 “오는 2011년에는 상암 DMC IT-Complex 내에 세계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해 세계 최고의 IT도시를 넘어 e스포츠 선도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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