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가 지난 6월 19일 내한한 월드투게더의 에티오피아 합창단 ‘에티(ETHI)’를 찾는다.

 정준호는 오는 28일 미사리 조정 경기장을 찾아 ‘에티’ 합창단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 후에는 합창단원과 함께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정준호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게돼 기쁘다. 이번 만남은 한국전에 참전해 120여명이 목숨을 잃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후손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뜻깊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에는 ‘사랑의 밥차’와 ‘에티’ 합창단의 만남을 주선한 월드투게더 홍보대사인 연기자 김유미도 함께 참석한다.

 한편, ‘에티’는 24일 에티오피아 참전기념탑이 있는 춘천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오는 7월 7일 경복궁 및 난타 공연 관람과 7월 10일 청와대 방문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하고 7월 11일 에티오피아로 돌아간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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