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장장 1년 4개월 동안의 펼친 아시아 지역 콘서트에 무려 총 3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시아권 톱스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12일 동방신기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지인 베이징에서 ‘The 2nd ASA TOUR CONCERT’에서 아시아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베이징 펑타 경기장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40분 동안 수놓은 공연은 한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의 다국적 팬 2만 명이 모여 동방신기의 인기를 증명했다.

 베이징 첫 콘서트인 동방신기는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한국을 뛰어넘는 한류의 선봉장임을 증명했다.

 지난 2006년 연말 시상식장에서 모든 상을 휩쓴 동방신기는 지난 2007년 2월23일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방콕, 쿠알라룸푸르, 상하이 그리고 지나 12일 마지막 무대인 베이징까지 6개 도시 13회 공연을 통해 18만4000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7년 55000명 그리고 2008년 150000명을 기록한 일본투어까지 포함해 총 39만 명의 아시아 관객들을 불러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이로써 한국을 벗어나 아시아권 스타로 인정받게 됐다.

 동방신기는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늘 화제의 중심이 됐다. 서울 공연의 예매시작을 알리자 30만 명의 팬들이 사이트에 접속해 마비되는 사태가 났다. 한편, 태국에서는 해외가수 공연사상 최다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기자회견장에 무려 1500여 명의 기자들이 몰려들어 기자회견장이었던 백화점이 일시적으로 휴업을 할 정도였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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