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이산’ 종방연에 참석한 이서진의 얼굴은 드라마의 대성공에 대한 기쁨과 이산에서 벗어나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표정. 이서진은 이 자리에서 ‘이산’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말하며 드라마와 연인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먼저 이서진은 연기자로서 ‘이산’이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호흡이 긴 드라마다보니 배우로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것. 그는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특히 여러 배우, 스태프들과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겸손해했다.
또한 이서진은 이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적으로도 얻은 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산이 그동안 맡은 역할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이서진은 “훌륭한 사람을 연기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도 이렇게 올바르게 살고 싶다. 하지만 다음엔 엇나가는 역할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웃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개인적인 면에서는 ‘이산’을 통해 잃은 것도 있다. 바로 공개 연인인 김정은과의 데이트 시간을 빼았겼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못했던 데이트를 열심히 할 것”이라며 “그동안 김정은씨가 내 스케줄에 맞췄으니, 이번엔 내가 김정은씨의 스케줄에 맞추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 관련기사
‘다섯남자와 아기천사’ 해찬이, 입양 결정
'최정원 동생' 최정민, 뛰어난 요리 실력 선보여
유세윤 깜짝 피쳐링… 신인가수 다건 앨범 참여
“이산 거센 후폭풍” SBS ‘식객’도 첫방송 연기
관련 뉴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