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②]비호감으로 성공한 연예인은 누구?

비호감파 노홍철·신봉선
노홍철(왼쪽), 신봉선
비호감 연예인의 성공시대다. 비호감 캐릭터로 성공한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윤형빈을 비롯해 노홍철, 현영, 신봉선 모두 비호감으로 뜬 스타들. 처음 등장했을 땐 비호감을 주는 말이나 외모로 안티팬을 양산했지만, 오히려 이런 캐릭터를 바탕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호감형 스타로 탈바꿈했다. 비호감을 주는 태도로 성공한 대표적인 스타는 김구라, 솔비, 현영, 박명수, 서인영, 신봉선, 윤형빈, 노홍철 등이 있다.

김구라, 박명수, 솔비는 거침없는 말로 성공한 케이스. 김구라는 독설로 유명세를 탔고, 박명수는 호통개그로 자신의 캐릭터를 강하게 각인시켰다. 솔비는 거침없는 발언들로 안티팬에 시달렸으나, 재치있고 솔직한 모습으로 호감형으로 돌아섰다.

서인영과 신봉선은 각각 된장녀 이미지와 오버 캐릭터로 처음 안티팬을 양산했으나 특유의 솔직함으로 많은 팬들을 얻게 됐다. 코맹맹이 소리로 비호감을 샀던 현영 역시 솔직한 성격으로 어필하는 동시에 이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시켜 인기를 얻었다.

윤형빈과 노홍철은 비호감을 주는 말과 더불어 외모로 떴다. 윤형빈은 짙은 아이라인을 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쫄티와 핫팬티를 입고 전지현, 동방신기 등 유명스타들과 관련해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 매주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은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정신없는 말을 쏟아내는 모습이 처음 비호감이었으나 이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확립했다.

하지만 비호감 연예인들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호감으로 돌리게 한 것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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