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가 ‘도쿄, 여우비’에서 맡은 역은 고단한 일본 생활을 이겨나가는 유학생 박상길. 진구는 이번 역할을 위해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인 이맘 때쯤 ‘도쿄, 여우비’를 촬영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가 올로케인 이유로 촬영을 위해 한달 간 일본에 머무른 것이다.
배우가 드라마를 위해 한달간 외국에 머무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진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었다”며 “특히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한달 동안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진구는 “일본에서 아이돌처럼 튀는 옷을 입은 채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고, 인형을 뽑는 등 자유롭게 놀았다. 길에서 음료수 먹으며 돌아다니거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오랜 만에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글 탁진현, 사진 전경우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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