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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의 채상병이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우리와의 경기 8회초 1사 2루 김재호의 2루타때 홈으로 뛰어들며 상대 포수 강귀태의 태그를 피해 세이프 되고 있다. /목동=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
하지만 상승세인 두산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 역시 히어로즈 선수들이었다. 7회초 두산의 공격 때 1사 후 2번 김현수의 평범한 땅볼을 잡은 2루수 김남형이 어이없는 1루 송구로 김현수는 3루까지 내달렸고 이어 터진 고영민의 적시타는 5-5 동점을 만들었다.
히어로즈의 결정적인 실책은 8회에 나왔다. 1사 뒤 두산 채상병의 평범한 뜬공을 유격수와 좌익수가 겹치면서 좌익수 조재호가 낙하지점을 놓쳐 버렸다.
결국 채상병은 2루까지 나갔고 이어 나온 김재호의 결승 적시타로 승부가 갈렸고 9회 전상렬의 만루포가 결정타가 됐다. 두산의 김재호는 결승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알토란 같은 타격으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목동=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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