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채림 진통제 맞아가며 촬영 투혼

[스포츠월드] ‘채림, 진통제 투혼!’

 지난 20일 촬영 도중 119에 실려갈 정도의 허리 부상을 입었던 KBS 새 월화극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의 채림이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장에 복귀, 연기에 대한 투혼을 발휘했다.

 ‘강적들’에서 청와대 신입 경호관 열혈 악바리 차영진 역으로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직접 선보이고 있는 채림이 지난 20일 격렬한 격투신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준서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며 “그래서 이틀 정도 안정을 취하라고 말했고, 채림 분량의 촬영을 조금 뒤로 미뤄두었다”고 전했다.

 불편한 몸 상태에도 불구 진통제를 맞고 촬영 현장에 복귀한 채림은 “부상 당시 조금 놀라긴 했지만 진통제를 맞아서 촬영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며 “오히려 나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어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채림은 촬영 시작 전에는 허리에 손을 짚으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힘들어 했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에 임했다. 또한 힘들어 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연기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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