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여성팬 20여명이 오지호의 소속사 사무실을 ‘급습’, 한글로 쓰여진 팬레터와 선물을 놓고 갔다. 이어 이튿날에는 오지호가 출연 중인 KBS 2TV 월화극 ‘싱글파파는 열애중’(매주 월·화 오후 9시55분 방송) 촬영장까지 전격 방문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오지호는 일본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사인한 사진을 선물했으며 일본팬들은 눈물까지 글썽일 정도로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오지호의 급격한 해외 인기 상승은 현재 일본에서 오지호가 출연한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과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이 방영되고 있기 때문. 소속사 관계자는 “오지호가 해외에서의 활동이 전무하지만 최근 들어 국제 우편 선물과 팬 레터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활동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이와 관련해 “해외 활동은 ‘싱글파파는 열애중’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후가 될 것”이라며 “저는 현재 ‘싱글파파는 열애중’과 열애 중이기 때문에 다른 활동은 생각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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