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웅인은 영화 ‘투사부일체’에서 정준호를 ‘형님’이라 깍듯이 호칭하며 조직의 보스로 모신 바 있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형을 동생이라 부르는 역전의 관계를 맺게 됐다. 게다가 캐릭터도 정웅인 하면 떠오르는 코믹한 인간미 대신 냉철한 카리스마를 장전하고 있어 180도 얼굴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캐릭터 뒤집기의 부담도 있어 출연을 망설였다”는 정웅인은 제작진의 러브콜에 결국 고개를 끄덕였고, 현재는 정준호와 손잡고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삼겠다는 목표까지 설정해 뛰고 있다.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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