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이날 하하가 입대 전야인 10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가진 1만5000여명 대상의 고별 ‘게릴라콘서트’를 주요 내용으로 삼아 시청자들의 벌떼같은 시선을 불러모았다. ‘게릴라 콘서트’는 같은 방송사의 ‘일요일일요일밤에’에서 고정코너로 삼아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은 ‘게릴라콘서트’의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 하하의 입대전야를 화려하게 기념했다. 강북팀과 강남팀으로 멤버들이 갈려 서울 곳곳에서 콘서트 홍보활동을 벌이는 과정, 예상을 웃도는 인파에 하하가 눈물을 떨구는 장면 등으로 감동과 재미를 쌍끌이했다.
그러나 매회 그러하듯 ‘무한도전’은 이번에도 쓴소리의 역풍도 맞고 있는 상태.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하는 한 연예인의 군복무를 명분으로 삼아 너무 호들갑스럽고 유난스럽게 특집의 분위기를 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월드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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