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1200K… 히어로즈 홈 13연패

삼성 17안타 대폭발
우리, 병살3개 자멸
삼성이 선발 이상목의 호투 속에 타선이 다시 한번 폭발하며 낙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히어로즈와의 목동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반면 히어로즈는 올 시즌 최다인 7연패와 함께 홈 13연패라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상목은 히어로즈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목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3연승과 함께 프로 통산 12번째로 1200탈삼진을 돌파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지난 27일 무려 21안타를 터뜨리며 히어로즈 마운드를 괴롭혔던 삼성 타선은 이날도 17안타를 작렬하며 화끈하게 몸을 풀었다.



특히 강봉규는 5타수 4안타 1타점,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박석민을 제외한 선발 타자가 모두 안타를 쳐냈다. 반면 히어로즈는 10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고질적인 비효율적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병살타가 3개나 기록하는 등 스스로 공격의 맥을 끊었다.



목동=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