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웨스턴 코리아와 호안그룹이 손잡고 서울 명동 인근에 국내 첫 ‘슈어스테이 컬렉션 바이 베스트웨스턴(SureStay Collection by Best Western)’ 호텔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뚜렷한 서울 도심 숙박 시장에 글로벌 호텔 체인과 국내 호텔 개발사가 결합한 새 라이프스타일 호텔 모델이 등장하는 셈이다.
베스트웨스턴 코리아와 호안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 개발·운영, 브랜드 컨설팅,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의 첫 프로젝트는 호안그룹이 새롭게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호헤(HOHE)’다. 호헤는 지역 문화와 공간의 이야기를 호텔 경험에 담는 것을 내세운 브랜드로, 서울 회현에 들어서는 명동점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현·명동 일대는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 동선에서 여전히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명동 쇼핑 거리, 남산, 남대문시장, 서울역 등 주요 관광·교통 거점과 가까워 인바운드 수요를 흡수하기 좋은 입지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도심 관광 상권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를 결합한 신규 호텔 개발이 다시 속도를 내는 흐름도 읽힌다.
호안그룹은 현재 전국 약 30개 호헤 지점 계약을 마친 상태다. 서울 명동점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확장을 추진한다.
호안그룹을 이끄는 이승훈 대표는 국내 중소형 호텔 브랜드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브라운도트 브랜드를 창업해 성장시킨 뒤 2018년 야놀자에 매각했으며, 이후 야놀자F&G 대표를 맡아 브라운도트, 하운드호텔, 넘버25 등 브랜드 호텔 개발을 이끌었다.
베스트웨스턴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슈어스테이 컬렉션은 베스트웨스턴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독립적인 개성과 지역성을 가진 호텔을 글로벌 예약·운영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형태다.
최영철 베스트웨스턴 코리아 대표는 “국내 첫 슈어스테이 컬렉션 호텔이 새로운 시장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호안그룹 대표는 “베스트웨스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호안그룹의 개발 역량을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호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며 “호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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