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먼데….’
프로야구 롯데의 고심이 깊어진다.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경기 초반 갑작스런 허리 이상으로 교체됐다. 로드리게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1이닝 만에(2피안타 2실점) 마운드를 내려갔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1회 초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김성윤을 3루수 파울로 처리했으나,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았다. 풀카운트 접전 상황서 시속 150㎞짜리 직구를 통타당했다. 이후 최형우, 르윈 디아즈를 범타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거기까지였다. 2회 초 이민석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로드리게스가 허리 경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일단 상태를 지켜보며 추후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병원 검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1선발 자원이다. 신입 외국인 상한 몸값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웠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다. 이날 전까지 9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한 바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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