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육상 기대주’ 왕서윤, 소년체전 여중부 100m 대회신기록 11초92…“11초74가 다음 목표”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대회 신기록, 주인공은 또 육상 유망주 왕서윤(서울체중)이다.

 

왕서윤은 23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소년체전 육상 여중부 100m 결선에서 11초92의 대회신기록(종전 12초03·1998년)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인 왕서윤은 이달 초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0m 부별 한국신기록(11초83)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올해 국내 여자 100m 시즌 베스트로, 당시 대회 여자 일반부 결선 1위 기록(11초87)보다 0.04초나 빨랐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치른 3차례 100m 경기에서 모두 11초대 기록을 내고 대회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는 중이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왕서윤을 지도하는 이강민 서울체중 코치도 당시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만들어낸 기록”이라며 “한 번 집중하면 몰두해서 꼭 이뤄낸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즐기면서 훈련을 한다.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경기 후 왕서윤은 다시 한 번 밝은 미소를 자랑했다. 그는 “준비 기간이 짧아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목표로 참가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기록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다음에는 더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중등부 참고 기록으로 남아있는 11초74(2009년)를 깨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여중부 400m 계주 경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왕서윤은 경기에 서울 팀으로 참가해 동료들과 여중부 한국기록(47초20)을 새로 쓰며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중부 높이뛰기 경기에서는 곽시헌(충청북도, 충북체중) 2m04를 넘으겨 개인 최고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곽시헌은 2m04를 성공한 후 2m09로 바를 올려 중등부 한국신기록을 도전했으나 3번의 시기 동안 바를 넘지 못했다. 이번 기록은 부별한국기록(2m08, 1985)과 4cm 차이로 남중부 역대 4위 기록이다. 2위는 1m89를 기록한 송우주(경상북도, 대흥중), 3위는 1m86을 기록한 이찬희(경기도, 여주중)가 각각 차지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