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전 야구선수 서준원,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까지

전 야구선수 서준원(전 롯데)이 음주운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서준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준원은 이날 0시45분께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한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었다. 당시 서준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서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준원은 2019년 1차 지명으로 롯데 품에 안겼다. 2022년까지 123경기에서 15승23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났다. 지난해 9월 금전을 대가로 미성년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등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성착취물제작·배포등)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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