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꿈나무들의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9일 “KOVO와 제천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지난해 7월, 연맹이 국내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표한 7가지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선수 육성,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6∼17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46개 팀, 700여명의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 결과, 13세 이하에서는 남녀부 모두 천안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각각 남자부 서대문 우리카드와 여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차지했다. 16세 이하에서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부산 현대캐피탈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남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꿈나무 선수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교통, 식사, 음료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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