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에 일어난 기적...대한항공, 삼성화재 덕분에 정규리그 4연속 ‘1위’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를 23승 13패 승점 71로 마쳤다. 지난 14일 KB손해보험과 최종전을 가졌고 선두 경쟁을 펼친 우리카드의 결과를 지켜봤다.

 

우리카드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4-26 25-23 25-20 21-25 14-16)으로 졌다. 시즌 성적은 23승 13패 승점 70점이 됐다. 최종전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미끄러지면서 대한항공이 2021~2022시즌부터 4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V-리그 남자부 최고 팀으로 거듭났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렸던 우리카드는 최종전에서 미끄러졌다. 23일부터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PO) 승자와 3전 2선승제의 PO를 치르게 됐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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