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존심을 건 대결…2024년 3월 슈퍼매치 개최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을 소재로 한·일전이 열린다.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의 개발사인 컴투스는 내년 3월 한국에서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공식 라이벌전이다.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한국과 일본의 공식 라이벌전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가 2024년 3월 한국에서 열린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이에 비례해 실력도 월등한 양국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올해 한일 슈퍼매치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 동안 팀 매치와 승자 연승전 등 다양한 경기 포맷으로 컴투스의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SWC’와는 별개로 이어갔고 높은 관심을 누렸다.

첫 회인 올해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는 관전의 재미에 좀더 집중한다. 예선 선발 인원을 기존 16명에서 12명으로 축소해 치열한 본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본선 2부 승자 연승전과 3부 에이스 결정전을 각각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로 운영해 판수를 확대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월 8일까지이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27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예선은 2월 17일과 18일 각각 한국, 일본 순서로 온라인 상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총 네 명씩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성적 기준 상하 시드로 나뉘어 겨루고, 하위 시드 선수는 8강 첫 라운드 패배 시 즉시 탈락한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올해 SWC 최종 성적이 가장 우수한 선수는 국가 대표 자격으로 본선 직행 어드밴티지를 받고, 양국의 다섯 번째 선수로 합류한다. 본선은 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최종 우승 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 20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가 따라온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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