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 폭발 ‘친정엄마’ 15일 티켓오픈

10년 이상 매진 행렬을 이어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새롭게 단장되어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스타작가 고혜정의 대표작인 ‘친정엄마’는 누군가의 엄마이기 전에 여자였던 봉란이 치마저고리를 입고 다니던 시절 50년대를 추억하며, 풋풋하고 아련한 시골의 정서와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힐링 뮤지컬이다. 이미 10년 이상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 화제작임을 검증한 바 있다.

 

열여덟 망아지 같은 처녀 김봉란. 참외서리, 수박서리를 하며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던 말괄량이 봉란은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경험하기도 하고, 또 엄마와 함께 다투기도 하며 성장해간다. 그리고 어느덧 자신과 같은 딸 미영을 낳는다.

 

그리고 그 딸이 성장해 결혼을 하자, 봉란은 무식한 자신 때문에 미영이 혹시 시댁 눈치 보지 않을지 전전긍긍하며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미영은 그런 엄마를 부끄러워하지만, 자신에게도 사랑하는 딸이 생기자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롭게 단장된 ‘친정엄마’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3월28일 그랜드 오픈 한다. 어버이날에 ‘가장 선물 받고 싶어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2023년에도 가정의 달을 앞두고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친정엄마’는 2월15일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티켓오픈을 시작한다. 대극장에서 젊고 새롭게 업그레이된 친정엄마의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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