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MBC ‘문화연예 플러스’ 등장…젤리클석 부활 소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제작: 에스앤코)의 주역 맷 크르잔(상주연출)과 잭 댄슨이 MBC 뉴스투데이의 ‘문화연예 플러스’ 코너에 출연해 ‘춤추는 아나운서’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정영한 MBC 아나운서와 댄스 호흡을 맞췄다.

 

맷 크르잔(Matt Krzan)과 잭 댄슨(Jack Danson)은 지난 1월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캣츠'에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과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할을 각각 맡고 있다.

 

2004년부터 세계 각지 무대에서 '캣츠' 프로덕션에 참여한 맷 크르잔은 '캣츠'와 첫 인연을 맺은 뒤 19년에 가까운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상주 연출과 안무, 배우를 동시에 소화하며 젤리클 고양이들을 이끌고 있다.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온 루키 잭 댄슨은 반항적이고 끼 넘치는 모습으로 공연마다 관객과 흥겨운 댄스를 하는 등 럼 텀 터거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이며 호평고 있다.

 

6일 MBC ‘문화연예 플러스’ 코너에서는 맷 크르잔, 잭 댄슨이 코너를 진행하는 정영한 아나운서와 직접 만난 인터뷰가 방송됐다.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만난 셋은 5년 만에 플레이타임과 젤리클석이 부활한 오리지널 연출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소감과 함께 뛰어난 예술성과 음악, 깊이 있는 통찰로 삶을 관조한 ‘우화’로 오랜 세월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명작 '캣츠'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거장 故 질리언 린의 역동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안무가 두드러지는 '캣츠'에 MBC 정영한 아나운서가 도전했다. 정영한 아나운서는 이날 상주 연출인 맷 크르잔의 지도 아래 ‘럼 텀 터거’의 시그니처 안무인 허리 돌리기 춤을 직접 배워 배우들과 함께 선보였다.

 

뉴스 스튜디오에서 ‘샤이니’ 키와 나란히 춤을 추는 등 KPOP 스타들의 안무를 직접 따라 하며 문화계 소식을 이색적으로 전하는 아나운서로 사랑받는 그는 럼 텀 터거 특유의 끼 많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해 배우들의 환호를 얻었다. 아울러 인간이 아닌 고양이로서 연기하고 안무해야 하는 '캣츠' 배우들이 실제 연습 과정에서 익히는 섬세한 동작을 함께 배우며 젤리클 고양이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첫 명작으로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캣츠'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Big4 뮤지컬로 불리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 7,550만 명이 관람했으며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거장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무대 위로 옮겨낸 명작이다.

 

불후의 명곡 ‘메모리 (Memory)’등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을 비롯한 환상적인 무대 예술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방역정책에 따라 연출 및 프로덕션이 변경될 수 있다.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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