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에 폭행·협박 당한 박수홍, 6일 ‘동치미’ 녹화 정상 참여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해 병원 후송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오는 6일 MBN ‘동치미’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한다. 

 

4일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박수홍 씨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회복 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6일(목) 예정된 녹화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박수홍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정을 진행하겠다. 현재는 차질 없이 참여하기를 원해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이날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대질 조사를 하던 중 부친의 폭행 및 협박으로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박수홍 법률대리인은 “박수홍 씨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정신적인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생활비 등 약 116억 원을 무단 사용했다며 고소했으며, 8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냈다.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MBN ‘동치미’는 살면서 어디서든 누구나 마주치는 속 터지는 일들! 나만 억울하고 나만 답답한 걸까? 정답은 NO! 주부 9단! 말발은 100단!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MBN ‘동치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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