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크투어’ 박하나 “이런다고 해결될 건 아냐” 참담 반응

‘세계 다크투어’가 아메리칸 드림의 비극, LA 폭동을 조명한다.

 

내일(5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기획 성치경, 연출 오재승)에서는 다크 투어리스트들이 인종차별로부터 촉발된 미국 현대사 최악의 인종 폭동 LA 폭동의 현장으로 떠난다.

 

이날 다크투어 버스에 오른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세계 다크투어’ 최다 방문 기록을 보유한 김지윤 다크가이드와 함께 이민자들의 도시 미국 LA에 발을 들인다. 흑인부터 한인, 히스패닉 등 다수의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지역인 만큼 다채로운 문화가 융합된 도시지만 그로 인한 갈등도 잦았다고.

 

특히 “LA지역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라는 뉴스 속보대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미국 내 만연했던 흑인 차별로 인해 실제 폭동이 발발했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폭력부터 약탈, 방화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는 폭도들의 만행을 본 박하나는 “이런다고 (문제가) 해결될 건 아니다”라며 참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LA로 이주한 한인들 역시 폭동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 상황. 실제로 폭동을 겪었던 한인타운의 피해자가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라며 당시의 생생한 풍경을 전한다고 해 30년 전 처참했던 LA의 풍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최근 ‘봉 박사’라는 별명과 함께 엘리트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봉태규가 뜻밖의 고충을 토로해 이목을 끈다. “대학을 겨우 졸업했다”던 그가 “봉 박사라는 호칭이 부담된다”고 고백한 것. 이에 봉태규의 고민을 접수한 다크 투어리스트들이 그의 성격에 딱 알맞은 호칭을 지어줬다고 해 새로운 별명과 함께 다시 태어난 봉태규의 활약도 기다려진다.

 

새로운 별명과 함께 다크투어의 에이스로 거듭난 봉태규와 함께 LA 폭동의 현장을 되돌아볼 JTBC ‘세계 다크투어’는 내일(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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