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핫플레이스③] XGOLF 쇼골프타운 ‘모두의 감성 골프 놀이터’

‘모두의 감성 골프 놀이터’

 

딱딱한 타격음 대신 신나는 음악과 사람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찬 골프 매개 복합 문화공간이 있다. 바로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 XGOLF가 운영하는 실외연습장 ‘쇼골프타운’ 김포공항점이다. 서울 최대 규모의 실외 연습장은 물론 스크린 골프, 레슨 아카데미, 용품 판매점,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이 모두 한 곳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골프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쇼골프타운’ 김포공항점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직접 찾았다.

 

3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골프 시장 규모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초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골프는 지난해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 순위에서 21.8%를 차지해 축구(16.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26년까지 국내 골프 인구가 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 6월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골프인구가 564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2019년 약 469만명 대비 20.1%가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 골프산업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골프산업 시장 규모는 9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6조7000억원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치상 골프는 이미 대중화를 이룬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는 진입 장벽이 높은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 올해 5월 기준 국내 대중제 골프장 주중 그린피는 평균 17만3500원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캐디피, 카트피 그리고 식사까지 더하면 한 번 라운드를 할 때마다 족히 30만원을 써야 한다.

조성준 XGOLF 대표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기존 인식을 깨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골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골프 놀이터’라는 개념을 쇼골프타운에 적용했다.

 

가장 먼저 새로운 세대를 위해 연습장 분위기를 리뉴얼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타석을 넓히고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했다. 전화 한 통이면 치킨과 음료, 맥주 등으로 구성한 세트 메뉴가 타석까지 배달 된다. 자녀의 골프활동 여부와 관계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MZ세대 취향 저격 타석도 있다. 연습장 3층 콘셉트를 클럽으로 설정하고, 벽면을 그래피티로 장식했다. 조성준 대표가 직접 나서 어렵게 공수했다는 블루 라이트 네온 사인을 천장에 설치해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럽 음악이 연습 내내 흘러나오고, 스탠딩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바 테이블도 설치했다. 또한 SNS용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설치했다.

 

기본에도 충실했다. 1층과 3층에 퍼팅 연습장을 확대했고, 1~2층 타석 역시 서울 최대 규모 실외 연습장답게 확트인 공간을 자랑한다. 골린이(골프+어린이 합성한 신조어)는 물론 골프 고수까지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모범골프’ 등 2개의 아카데미가 연습장 내 위치해 있다. 또한 트랙맨 스튜디오도 연습장 내 있어 골프와 관련한 모든 활동이 가능한 올포원 문화 공간이다.

이처럼 힙한 분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각종 예능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김국진, 장민호, 양세형 등이 출연한 골프 예능 ‘오늘은 골프왕’과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등이 출연한 ‘골신강림’의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쇼골프타운은 김포공항점 고객 증가에 따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지점을 늘리고 있다. 벌써 올해 쇼골프 여의도점을 오픈했다. 정확하게 실외 연습장은 아니지만 골프 분석기기인 플라이트스코프 미보와 미보 플러스를 도입해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연습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현재 가양점 오픈도 눈앞에 두고 있다.

XGOLF 관계자는 “눈에 띄게 젊어지는 골퍼들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연습장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한다”라며 “XGOLF는 기존 골퍼는 물론 새로 유입되는 골퍼들 또한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골프 문화를 위해 무한한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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