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 공동 8위 도약

사진=AP/뉴시스

 김성현(24)이 톱10까지 뛰어올랐다.

 

 김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4언더파, 2라운드 이븐파를 쳐 공동 31위에 머물렀던 김성현은 3라운드에 선전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 그룹에 안착했다. 2022~2023시즌 PGA투어에 첫선을 보인 그는 투어 데뷔 첫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성현은 “날씨가 좋았고 샷 컨디션이 올라와 스코어를 관리하는 데 훨씬 수월했다. 하루(4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아직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톱10이 목표다. 이루려면 마음가짐이나 컨트롤이 중요할 듯하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크 허버드(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수확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자랑했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꿈꾼다. 2위 매켄지 휴즈(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캐나다)와 1타 차다. 김성현과는 5타 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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