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창정의 둘째 아들 임준성이 틱톡 활동을 중단한다.
18일 임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빠이 틱톡. 저 이제 틱톡 접어요. 영상도 곧 내려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임준성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은 현재 팔로워가 53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또 마지막 틱톡 영상은 24만 개의 좋아요와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임준성의 이와 같은 결정은 아버지인 임창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아들 임준성이 골프에 집중하지 못하자 잔소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창정은 임준성의 활발한 SNS 활동을 지적하며 “인플루언서인 줄 알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방송도 탔겠다”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하얀은 “골프스윙이 아니라 남친짤을 올려서 저희가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임창정은 임준성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멋 부리는 거 좋고, 인스타그램 하는 건 좋은데 네 본연의 일이 있지 않냐. 왜 잿밥에만 관심이 있냐”며 “너 학비 1년에 얼마 드는지 알지? 아빠가 그 돈을 벌려면 목이 찢어진다”라고 나무랐다.
한편, 임창정과 서하얀은 18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임준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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