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 “쌍둥이 동생 재아에 질투심…이기고 싶었다” (집사부일체)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동생 재아에 대한 질투심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사부로 출연해 고민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시는 세 번째 사연자로 등장했다. 그는 “제일 친한 친구한테 질투심을 느껴서 고민”이라며 “사실 친한 친구는 제 쌍둥이 여동생인데 경쟁심이 느껴져서 고민이고, 주변 사람이 동생과 비교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시는 “아무래도 (동생 재아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언니로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기도 한 데 관심을 많이 가지니까 살짝 서운하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래는 저도 운동을 했었다. 운동 신경이 동생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조금 했는데도 동생을 따라잡을 것 같은 거다. 동생이 저한테 진지하게 와서 운동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성격 차이가 있어서 싸운 적은 많다. 동생은 바른 아이고 모든 걸 똑 부러지게 하고 깔끔한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차이가 크게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시는 운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원래 힘들기도 했고 재아를 이기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재아가 부탁을 하니까, 저도 테니스를 너무 좋아서 한 게 아니니까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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