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한선화 “김현주 청춘 시절 맡아 영광이었다” [톡★스타]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한선화가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이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선화는 극 중 정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역의 청춘 시절로 등장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 짓는 중심점으로서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권변호사의 강직한 모습부터 한정현(지진희) 역의 청춘 시절을 연기한 연우진과의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한성화는 14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서사 깊은 인물을 연기 할 수 있어서 작품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과 시대를 연기할 수 있어 스스로 공부도 많이 되었고, 김현주 선배님의 청춘 시절을 맡아 영광이었다”며 “젊은 연수를 함께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제 마음속에 아주 묵직하게 기억되고 자리 잡을 작품이자 역할이다”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애정을 나타냈다.

 

 극중 김현주의 청춘 시절을 연기하며 싱크로율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한선화는 “청춘 시절을 연기했지만 대본에 쓰여 있던 현재의 연수 분량도 꼼꼼히 살펴보며 젊은 시절의 연수를 퍼즐 맞추듯 따라가 보려고 더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현장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젊은 정현이었던 연우진 선배와의 촬영은 웃음이 끊이지 않을 만큼 화기애애 했다”며 “7년 전 ‘연애 말고 결혼’이라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언더커버’에서 커플로서, 부부로서 달달한 장면도 찍고 키스신도 찍다 보니 왠지 모를 민망함으로 서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작품 하나를 준비하기 위해 배우는 캐릭터 분석과 의상 콘셉트, 스토리 분석까지 수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언더커버’를 준비하는 기간, 그리고 촬영 당시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느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되려 여러모로 공부가 많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를 연기하기 위해 현재의 연수 모습도 고려하며 과거 연수의 성격이나 느낌들을 추측해보고 상상해봤다. 하지만 젊은 시절은 그야말로 젊은 시절이다 보니 풋풋하고 열정 있고 당차고 소신 있는 모습들을 더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한선화는 마지막으로 ‘언더커버’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언더커버’를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시고 짧은 과거 분량에도 큰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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