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 1위 & ‘귀멸의 칼날’ 200만 [주말박스오피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쏘우’의 세계관을 휘흔든 스핀오프 작품 ‘스파이럴’이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또한 장기 흥행작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럴’은 지난 주말(5월 14일~5월 16일) 동안 6만 5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8308명. 경찰을 타깃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제작비 2000만 달러를 쏟아붓고 크리스 락과 새뮤얼 L. 잭슨 등 출연시키며 메이저급 영화로 발돋움했다. 

 

2위는 ‘더 스파이’로 3만 688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8만 3088명을 기록했다.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웰메이드 첩보 영화. 

 

3위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3만 3368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 수 20만 6684명이 됐다. 동굴에 사는 인류 최초의 가족,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어드벤처물.

 

4위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차지다. 2만 9127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200만 4206명을 수확했다. 이에 올 최고 흥행작인 ‘소울’(204만 7791명)까지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27일 개봉 이후 꾸준히 5위권 내를 유지하며 올해 최장기 흥행 중.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승부가 그려지는 내용으로 인기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5위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2만 7776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 수 34만 6895명이 됐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파이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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