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동생 고(故) 이현배를 떠나보낸 뒤 전처 박유선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까지 그렇게 되면 엄마 못 산다. 남은 식구들이 감당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이제 내 주변 동생들이 잘못되면 내 심장이 못 버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실감이 났다가 안 났다가 한다”며 “심장이 터지고 찢어지고, 몸이 불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늘은 전처 박유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모과(박유선)가 3일 동안 같이 있어 줬다. 나에게 고마운 사람”이라며 전처 박유선이 동생의 장례식장에 함께 있어 줬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사실 내가 너무 흐리멍덩한데. 선명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며 “이쪽 바닥에서 남들에게 더 인정받고, 성공하는 욕심은 버렸다. 함께 있는 사람들을 지키고, 서포트하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하늘의 동생이자 가수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의 자택서 사망했다. 이후 이현배의 사망에 DJ DOC 멤버인 김창열이 인스타그램에 추모글을 썼고, 이하늘은 그 글에 욕설을 남기며 분노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가 김창렬 때문에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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