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맥앤지나 화보 장식…‘아트 메이크업’이란 이런 것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뷰티 유튜버 서울라이트가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매거진 ‘맥앤지나’의 화보 페이지를 장식했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준과 제제가 직접 아트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세계를 완성해 나갔다. 특히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와 몬테바르끼의 컬러 슈트, 샤빌드로즈 그리고 아트 메이크업이 조화는 이전에 없던 색다른 화보를 보여주었다. 서울라이트는 촬영 내내 장봉영 포토그래퍼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이어나갔으며 제제는 “첫 출발에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십년지기 친구 사이인 준과 제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었다. 사실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사소한 싸움이나 제작 과정에서의 의견 충돌이 있을 법도 한데, 준은 “개인의 콘텐츠가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드는 작품이어서 각자의 의견을 내고 상의한 후에 진행한다”며 “약간의 마찰이 생기지만 많은 대화를 한다”고 전했다. 제제도 “내 생각이 모든 문제의 정답이 아니기에 나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해답은 배려. 준과 제제의 진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어릴 때부터 준의 뷰티와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아마도 부모님의 영향이었을 거라고 준은 말했다. 멋지게 차려입고 메이크업을 하는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명하다고 한다. 타고난 관심에 영화나 잡지, 공연을 보러 다니며 쌓은 감각이 지금의 준을 만든 듯하다.

 

준에게 메이크업이란 타인을 위해서가 아닌, 나만을 위한 메이크업이다. 제제에게도 메이크업은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다양하고 그들만의 컬러가 존재한다. 그중서울라이트를 응원해주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 하지만 서울라이트는 “이러한 경계에 구분 없이 더 많은 영상을 만들고 소통하고 싶다”고 한다.

 

현재 온스타일 ‘겟잇뷰티 2020’에 합류하며 오연서, 아이린, 김나영, 에이프릴 나은과 함께하게 된 서울라이트. 그들에게 서울라이트만의 인기 비결을 물으니, “특별한 것은 없다. 그래서 아직도 영상에 달린 댓글을 빠짐없이 읽고 수렴하려 하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고 “한 채널에 여러 가지 색을 담으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준과 제제는 초보 유튜버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거창한 시작보다 어설프게라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0에서 1이 되는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1 그 이상을 가질 수 있다”며 “비주얼적인퀄리티보다 영상 제작의 목적에 포커스를 맞추어 보자”며 마지막 응원의 한마디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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