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재개는 언제? “6월에 무관중으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재개는 6월 1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간) 관련 소식을 단독보도했다.

 

일부를 제외한 전 세계 축구가 중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지구촌을 괴롭히면서 개막 연기 및 일시 중단 등을 택했다. EPL도 예외는 아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시 중지 버튼을 눌렀다.

 

애초 내달 3일 개막을 꾀했으나, 영국에서 코로나19가 점점 더 빠르게 번지자 30일까지 미뤘다.

 

이런 상황에서 ‘텔레그래프’는 6월까지 밀릴 것으로 점쳤다. 매체는 “EPL은 6월 1일 재개할 것이다. 남은 경기는 6주 안에 끝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완전하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무관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시점으로 점친 것은 다음 시즌 시작을 고려한 일정이다. 매체는 “8월 8일 새 시즌에 돌입해 대규모 재정 피해를 막으려 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이 연기된 상황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EPL은 6주 이내에 2019∼2020시즌을 마치게 되고, 잠깐의 휴식을 거친 뒤 다음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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