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를 이끌고 있는 페예그리니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에게는 자신의 길을 갈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 뒤 “말라가는 페예그리니 없는 역사를 이미 가지고 있고, 페예그리니 없는 미래도 갖게 될 것”이라고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말라가 구단도 이날 “페예그리니 감독이 다음 시즌 말라가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말라가와의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은 페예그리니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59) 감독이 지난 14일 경질된 이후 줄곧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그동안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이적설을 부인해 왔다. 하지만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맨시티 부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6년 스페인 비야레알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명장으로 올 시즌에는 말라가를 이끌고 8강까지 올려놨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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