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 풍경소리] 역사의 교훈과 최고 지도자의 리더십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나라는 안보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연일 신문매체를 비롯한 기사와 미디어 외신보도에서도 한국의 북한과 위기감에 대해 극명한 우려와 두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보면 필자의 어린 시절부터도 자주 있어왔던 일이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며 강원도 산간에 잠입한 공비로 부터 처참하게 목숨을 잃은 이승복 어린이와 그 가족의 참화가 교과서에도 실리면서 같은 민족이면서도 이념의 차이로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었던 북한과의 대치는 두렵고 불안한 역사로 필자에겐 각인되어 있다 당시 이승복어린이는 필자와 비슷한 또래였던 것으로 기억되기에 그때 필자가 느꼈던 충격은 어린 시절 참으로 두려웠었고 게다가 대통령이 계시는 청와대 뒷산에까지 무장공비들이 침투해 총격전을 벌인 일 육영수여사가 우리나라의 중심부인 시내요지 한복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북한의 공작원인 문세광의 총탄에 돌아가신 일들 정말로 격동의 사건들을 거치며 어린 시절과 청춘기를 보냄은 물론 이제 지천명이 넘어 60갑자를 저만치 앞둔 지금에까지 그 긴장 속에서 살아왔으니 필자를 비롯한 한 세대 두세대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자체만으로 우리는 참으로 불행한 삶을 안타까운 나날들을 보내온 것인데 전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말 그대로 동족상잔의 역사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급진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진보정당이나 주사파라고 불리는 이들의 생각이 감상적인 무모함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는 괴리가 여기에 있는 듯하다 625가 뭔지 모른다는 요즘 청소년들의 의식은 그렇다 치고 작금의 남북대치가 오로지 미국과 우리 정부의 옹렬함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정당인들과 이와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필자는 감상적인 무모함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런 위기감이 확대될 때마다 필자는 훌륭하신 선인들이 남기신 예언서를 보며 위안을 삼고 시대를 읽고자한다 역사는 되풀이되고 그 가운데서 교훈을 얻고 그래야 함을 알고 있지만 실로 이를 행하는 이들은 적은 것 같다 기실 2000년대 들어 각광받은 송하비결뿐만 아니라 전래의 비결서들인 정감록이나 남사고록 등에서도 지금의 2010년대를 가장 위험한 시기로 보고 있다 송하비결에서도 심하게 해석하면 전쟁의 위험까지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는 후천갑자에 들어 우리 한민족이 흥성하기 위한 마지막 고비임을 역시 암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동방의 유구한 빛으로서 그 이름을 다시 드날리는 주기로서 말이다 그 흐름은 시작된 지 이미 오래다 당대의 석학이셨던 탄허스님의 여러 말씀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누차 강조하셨다 정역(正易)의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리 민족이 겪어내야 할 시련으로서 말이다 필자 역시 송하비결에 의거한 계사년 조를 풀이하면서 지도자의 지혜와 의지로 여러 위기와 문제를 결국은 큰 배를 타고 헤쳐 나가듯 잘 해결해나갈 것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적이 있다 그렇기에 인내와 지혜의 내공을 쌓은 우리의 지도자가 이 마지막 시련을 지혜롭게 이끌어나갈 것이란 믿음엔 변함이 없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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