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열애 인정 "이젠 유인나의 남자가 돼 달라"

배우 유인나가 ‘보이는 라디오’에서 배우 지현우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현우-­유인나의 공원 데이트가 발각된 지난 18일 오후 유인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나는 지현우와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유인나는 오프닝에서 “드라마 촬영 중 마음을 알게 됐지만 역할에 몰입해서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드라마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고 지현우가 이해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현우의 고백을 받고 1주일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엊그제 연락을 했다”며 “엄청 애탔을 텐데도 기다려준 지현우와 공원을 걸으며 ‘인현왕후의 남자가 끝났으니 이제부터 유인나의 남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흰 티셔츠를 걸쳐 수수한 느낌을 자아낸 유인나는 선곡된 노래가 나가자 급히 헤드셋을 빼고 책상에 얼굴을 묻는 등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현우는 케이블채널 TV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 기념 팬미팅에서 유인나에게 사랑 고백을 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 관련 소문이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던 도중 지난 18일 공원 데이트 현장이 발각되면서 열애설이 사실화된 바 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KBS 2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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